영남대 학생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지역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19일 영남대 총학생회가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생활용품을 대구의료원과 영남대병원에 전달한 것.
영남대 총학생회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8일간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약 7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영남대 총학생회는 대구의료원 대외협력국과 영남대병원 코로나 상황실을 통해 의료진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하고 해당 물품을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샴푸, 보디워시, 구강청결제, 살균용 물티슈, 목걸이형 볼펜, 이온음료 등으로 의료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물품들이다.
이번 모금 캠페인을 기획한 박종주(27·식품자원경제학과 4학년) 영남대 제53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 사투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을 직접 만나보니 코로나19 위기도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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