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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을 총선 예비후보간 때아닌 이념논쟁...유권자는 예비후보 명함 찢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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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을 예비후보 배우자인 임미애 경북도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아래) 찢겨진 명함. 임미애 경북도의원 페이스북 화면캡쳐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을 예비후보 배우자인 임미애 경북도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아래) 찢겨진 명함. 임미애 경북도의원 페이스북 화면캡쳐

4·15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구미을 선거구에서는 총선 예비후보 간 때아닌 '이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김영식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내건 '우리는 사회주의가 싫다'는 현수막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면서 정부의 '마스크 5부제'에 대한 '마스크 사회주의 배급제' 논란이 뜨거운 시점"이라며 "자유시장경제 질서에 반해 정부가 마스크 생산과 유통, 분배 과정에 직접 개입해 오히려 공급을 막고 있다는 비판이 상존한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논평을 내고 "이런 낡은 구호를 내세워 당선된 국회의원이 과연 구미경제를 살리기 위한 참신하고 선진적인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즉각 반격했다.

특히 일부 유권자는 총선 예비후보 명함을 보는 앞에서 찢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발생했다.

임미애(김현권 예비후보 배우자) 경북도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산읍 한 식당에서 60대 손님에게 명함을 건넸다가 '더불어공산당이네' 하면서 명함을 찢겼다"고 적었다.

임 도의원은 "언제쯤이면 이런 미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면서 "선산의 식품연구원 진행이 잘 안 됐는데 남편이 시행령까지 고쳐가면서 마무리를 했다. LG화학 유치를 해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고 절대 안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믿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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