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7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27일 하루동안 제이미주병원에서 환자 73명, 간병인 1명 등 총 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75명이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정신병원인 제이미주병원은 앞서 19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 8~11층에 위치하고 있어 승강기와 비상구 등을 공용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의 종사자는 72 명, 환자는 286명이다.
보건당국은 83명이 있는 제이미주병원 9층을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조치도 취했다.
요양병원과 일반병원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27일 하루 동안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에서 2명(환자 1, 영양사 1/ 총 확진 44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6명(직원 1, 환자 5/총 확진 109명), 북구 소재 배성병원에서 1명(간호사 1/총 확진 14명),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20명), 동구 소재 진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의 종사자 및 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와 정신병원 종사자 전수 검사를 완료했지만, 여전히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이들 병원에 대해 1주일 2회 재검사를 실시한다.
또 제이미주병원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정신병원 17개소 2천226명 환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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