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음란물을 제작 및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 혐의로 구속된 '박사' 조주빈(24)이 2년 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스피싱 인출책 신고로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감사장이었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2018년 1월 인천 미추홀경찰서(당시 인천 남부경찰서)가 조주빈에게 감사장을 준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자신이 감사장을 수여 받은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커뮤니티에 감사장을 촬영한 사진이 함께 올라왔는데, 일부 내용을 가렸으나 시점과 내용 등을 고려하면 조주빈이 받은 감사장으로 추정된다.
글에서는 "천인공노할 보이스피싱 범죄자 놈들 몇 명을 경찰분들과 공조하여 검거했거든. 2주간 꽤 많이 작업했다. 열명 가까이 되는듯. 설 전에 2일간 한 건 정도 더 잡을까한다"라며 "형사분들 도와드렸으니 이제 내가 도움 받을 차례다. 삶은 업보의 연속"이라며 감사장을 받은 경위를 자세히 소개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