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 "TK에 20조 쏟아부어 민생 살리겠다"

대구경북 출마자 한목소리…시당 차원 7대 공략 발표도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대구 선거구 후보 12명이 코로나19 방역 이후 대구경북 경제 회생을 위한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대구 선거구 후보 12명이 코로나19 방역 이후 대구경북 경제 회생을 위한 '20조 TK뉴딜'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TK) 후보들은 30일 "TK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집권여당 후보로서 중앙정부 지원과 채권발행 등으로 '20조 TK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부겸·홍의락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대구 출마자 12명은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코로나19로 붕괴한 TK 경제 기반을 복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3조5천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사태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민생경제를 지원한다. 침체에 빠진 경기를 진작하고 도산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피해기업에도 7조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6조원을 들여 경제기반을 복구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3조5천억원을 투입해 ICT, 로봇, 의료, 바이오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또 정부에 "기업자금지원이 현장에서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지원의 핵심목표인 적시성이 저하돼 '그림의 떡'이 되지 않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대구 선거구 후보 12명이 코로나19 방역 이후 대구경북 경제 회생을 위한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대구 선거구 후보 12명이 코로나19 방역 이후 대구경북 경제 회생을 위한 '20조 TK뉴딜'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이와 함께 후보자들은 시당 차원의 7대 실천 공약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청년특별시 구축을 위해 대구 북구 옛 경북도청 부지∼체육관∼경북대 일원을 청년문화특구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공공의료센터를 건립하고 국가지정 음압 병상을 확충하는 등 감염병 사태를 겪은 대구에 보건의료체제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대구 산업단지 ▷경부선 도심 구간 지하화 ▷로봇 산업 ▷취수원 이전 등 대구지역 숙원사업 해결도 목표로 삼았다.

특히 도시철도 3호선 엑스코선 및 혁신도시 연장선 신설, 도시철도 1호선 경산 진량 연장, 도시철도 2호선 성주 연장, 트램 방식인 도시철도 4호선의 도심 순환선 건설 등 철도망 확충까지 공약에 넣었다.

앞서 29일 민주당 경북도당은 '제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1차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선대위 구성과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대구 선거구 후보 12명이 코로나19 방역 이후 대구경북 경제 회생을 위한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대구 선거구 후보 12명이 코로나19 방역 이후 대구경북 경제 회생을 위한 '20조 TK뉴딜'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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