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19 여파 올 1분기 쇼핑 키워드 '홀로'

건강·면역 용품, 대용량 제품, 집콕 제품, 온라인쇼핑이 트렌드

이베이코리아는 1분기 G마켓과 옥션의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쇼핑 트렌드를
이베이코리아는 1분기 G마켓과 옥션의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쇼핑 트렌드를 '홀로(H.O.L.O)'로 선정했다. 이베이코리아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에는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고 건강·면역 용품과 '집콕' 용품, 대용량 제품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이베이코리아는 1분기(1월 1일∼3월 29일) G마켓과 옥션의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쇼핑 트렌드를 '홀로(H.O.L.O)'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홀로(H.O.L.O)'는 건강·면역 용품(Health Care), 대용량 제품(Oversize), 집콕 제품(Life at home), 온라인쇼핑(Online Shopping)의 영어 첫 글자를 딴 만든 말이다.

조사 기간 각종 건강 관련 용품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

마스크가 포함된 호흡·수면 건강용품은 판매가 3배 증가했다. 체온계가 포함된 건강측정 용품은 판매가 2배 늘었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건강식품과 보양식도 잘 팔렸다.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대용량 제품도 잘 나갔다.

대용량 가공식품은 29%, 대용량 생필품은 47% 더 잘 팔렸고 육아용품도 대용량 판매가 늘었다.

재택근무가 늘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노트북과 모니터 판매가 전년보다 11∼12% 늘었고 장난감과 홈 트레이닝 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G마켓과 옥션에서 의류와 생필품 등 주요 품목 판매량도 전년 대비 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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