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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집단감염 기세…한사랑요양병원 11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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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확진 121명…제2미주병원 135명, 대실요양병원 94명 확진
대구 고위험 집단시설 확진자 453명, 전체의 6천704명 중 453명(6.8%)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요양·정신병원 등 대구경북 고위험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2차 감염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1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누적 확진자 6천704명 가운데 453명(6.8%)이 고위험 집단시설 감염 사례다. 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고위험 집단시설 환자는 지난달 13일 대구시 전수조사를 기점으로 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요양·정신병원의 집단감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환자 10명, 종사자 1명)의 확진자가 또 무더기로 발생했다. 1일 0시 현재 한사랑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121명까지 증가했다.

또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이 병원 누적 확진자도 135명(환자 129명, 종사자 6명)으로 늘었다. 제2미주병원(8∼11층)과 같은 건물을 쓰는 대실요양병원(3∼7층) 94명까지 포함하면 해당 건물에서 나온 확진자만 229명에 달한다.

고위험 시설에 이어 고위험 종사자에 대한 집단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61곳 간병인 2천368명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2명(계명대 대구동산병원 1명, 서구 한신병원 1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팀은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진행 중이다.

경북의 경우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천25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경산 서요양병원 입소자 2명, 간호조무사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59명에 달한다.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른 관리대상은 61명이 추가돼 모두 373명이다. 이 가운데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1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33명은 검사 중이며 110명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 인원은 309명이며 자가진단앱 설치를 통한 모니터링 대상은 51명이다.

퇴원자는 12명이 늘어 누적 770명이며 총 확진자의 61%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경산 서린요양원·서요양병원,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1명씩 추가돼 총 4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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