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990년대 이후…대구 경윳값 900원대 눈앞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2일 최저 1천10원…국제유가 하락세 이어져 “기름값 더 떨어질 듯”

국제 유가 폭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오후 대구 동구의 한 주유소 가격알림판에 경유 가격이 1리터당 1천10원에 표시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국제 유가 폭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오후 대구 동구의 한 주유소 가격알림판에 경유 가격이 1리터당 1천10원에 표시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4월에 접어들며 900원대에 가까운 경윳값을 내건 대구 주유소가 잇따라 등장하며 1천원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제유가 내림세가 지속돼 앞으로도 유류 가격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경윳값 900원대를 작성하는 대구 주유소의 등장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기준 대구 최저 경윳값을 기록한 주유소는 ℓ(리터)당 1천10원의 동구 용계동 한 주유소다. 리터당 1천29원을 기록한 동구 방촌동 주유소가 뒤를 이었다.

오피넷에 따르면 일별 대구 주유소의 평균 경윳값은 지난달 21일 리터당 1천199.26원을 기록하며 1천100원대에 진입한 뒤로 지난 1일(1천129.09원)까지 12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별로도 3월 4주차 대구 주유소의 평균 경윳값은 리터당 1천182.21원을 기록하며 전주(1천238.13원) 대비 55.92원 떨어졌다. 대구의 주별 평균 경윳값이 1천1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7월 3주차(1천199.83원) 이후 처음이다.

대구의 하루평균 휘발유 가격도 지난 2월 26일(1천499.38원) 1천500원대가 무너진 데 이어 지난달 20일(1천399.29) 1천400원대가 붕괴되고 내림세를 이어간 끝에 이달 1일 1천318.75원으로 1천2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제유가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중동과 러시아 간 원유 가격경쟁에 따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3월 2주차 33.7달러, 3월 3주차 29.0달러, 3월 4주차 26.0달러로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3주 내외 간격으로 국내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수주 내 경윳값 900원대 주유소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주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현재 상태로 계속 유지되면 당장은 힘들어도 경유 9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편으론 전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저렴한 대구 주유소의 출혈경쟁이 가속화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