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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손흥민?…20일 해병대 입소

20일부터 제주도에서 기초군사훈련, 해병대 9여단서 3주간 훈련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손흥민(28·토트넘·사진)이 귀신잡는 해병으로 변신한다. 손흥민은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23세 이하(U-23) 선수만 참가하는 U-23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예술-체육요원과 사회복무요원이 기초군사 훈련을 받는 해병대 9여단이 손흥민이 입소할 곳으로 알려졌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사무국이 4월 30일까지 연기된 프리미어리그를 5월에 재개하기로 결정하면 일정을 미루고 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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