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주말에도 성착취 동양상 등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는 4일 오후 2시부터 조씨를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이후 여덟 번째 조사다.
검찰은 조주빈을 상대로 '박사방' 등 텔레그램 그룹방들의 운영 체계와 공범들과의 공모 내용, 역할 분담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조씨의 구속기간인 13일까지 조사를 마친 뒤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이날 검찰은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정황이 있는 거제시청 소속 공무원 천모씨도 오후 3시 20분쯤부터 불러 조사를 벌였다.
천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여러 명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을 찍은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돼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다만 검찰은 조씨와 천씨를 대질시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조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 강모씨 등도 소환해 조주빈을 알게 된 경위와 박사방 관련 혐의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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