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스크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청소년과 요양병원 등 직접 구매가 어려운 451만여명을 추가로 대리구매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변경했다. 이로써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2002년~2009년 출생자) 약 383만명은 모두 대리구매를 허용했다. 또한 요양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도 대리구매가 가능해졌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또는 요양 시설 입소자는 해당 기관의 종사자를 통해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일반병원의 입원환자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대리인으로 자신의 마스크 5부제 요일에 대리 구매하면 된다.
앞서 정부가 정한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노인(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 노인), 어린이(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등은 대리 구매가 가능했다.
정부는 마스크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해 학업으로 인해 구매가 어려운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환자들의 경우 마스크 구매를 위해 외출 했다가 자칫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에 1천13만4천장의 공적마스크를 공급했다.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5부제로 '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이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 등에서 2장씩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공적 판매처에서 중복 구매 확인이 이뤄져 1주일에 1번만 구매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