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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확진 2명 숨져…국내 사망자 2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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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내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48일 만에 사망자 200명 넘겨
사망자 10명 중 9명은 대구경북 거주…확진자 대비 치명률 1.93%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이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구MBC 유튜브 갈무리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이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구MBC 유튜브 갈무리

8일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달아 숨졌다. 이에 따라 국내 사망자는 202명, 대구는 135명으로 늘었다.

대구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확진 환자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질병관리본부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오전 6시쯤 대구 보훈병원에서 확진자인 83세 여성, 오전 1시쯤 대구의료원에서 91세 여성이 각각 숨졌다.

이들은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고 각각 대구보훈병원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선 지난 6일까지 확진자 125명이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선 전날 대구(4명)·경기(3명)·서울(2명)에서 9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200명이 됐다. 이는 지난 2월 19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63세 남성)가 나온 지 48일 만이다.

200명 가운데 남성은 106명, 여성은 94명이다.

30대 1명, 40대 3명, 50대 13명, 60대 27명, 70대 60명, 80대 이상 96명 등이다.

연령대별 치명률(확진자 중 사망자)은 30대 0.09%, 40대 0.22%, 50대 0.68%, 60대 2.07%, 70대 8.71%, 80대 이상 20.60%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 평균 치명률은 1.93%에 이른다.

대구경북에 사는 사망자가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대구 137명, 경북 46명, 경기 10명, 부산 3명, 서울 2명, 울산 1명, 강원 1명 등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은 생전에 기저질환을 앓았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인공호흡기 착용자는 32명으로, 이 중 에크모(체외막 산소공급) 치료 중인 환자는 6명이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중증 환자가 조금씩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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