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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야구, 탁구, 당구 등 3개 종목에 '승강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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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와 연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대한체육회와 함께 '스포츠클럽 승강제(디비전) 리그'를 야구, 탁구, 당구 등 3개 종목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승강제를 구축하면 경기력에 따라 상위리그부터 하위리그까지 리그별 수준이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며 "지역 동호회부터 실업·프로까지 하나의 체계로 운영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생활체육, 전문 체육으로 분리돼 운영하는 체육대회를 승강제 리그로 통합해 연계 운영하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야구, 탁구, 당구 등 3개 종목은 올해부터 지역 단위 생활체육 리그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엔 시도리그, 2022년엔 광역 리그를 구축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실업, 프로리그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축구는 2017년부터 승강제 리그를 도입해 2019년 말 현재 209개 리그 1천315개 축구팀이 참가하는 축구 종목을 활성화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승강제 효과에 관해 설명했다.

다만 현장과 조율은 필요해 보인다.

일례로 야구는 아마추어 리그가 난립해있는 데다 프로-아마추어간 연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10개 구단이 참가하는 KBO리그는 이사회를 통해 참가팀의 자격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조율된 내용은 아니다"라며 "프로와 연계는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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