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께 250만 대구시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대구는 다른 지역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 당선인들은 이러한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공감해야 할 것이다.
당선인들이 관심을 가져야할 가장 시급한 사안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적극 보상하고 신속히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일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나 이마저도 그뿐이었다. '특별'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차별화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재난지원금 지급 시에도 지방의 재정여건은 고려치도 않고 지방비를 의무적으로 매칭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당선인들에게 두 가지만은 확실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펼쳐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첫째, 재난지원금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 산적한 지역현안들이 있고 지방의 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데, 재난지원금마저 의무적으로 20% 또는 30%씩 매칭하라고 하는 것은 지방재정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너무도 부족한 조치이다.
마지막으로, 지방의 민심과 지방의 발전을 적극 대변해 달라는 것이다. 우리 지역 당선인들이 중심이 돼 대구경북은 물론 대한민국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주는 21대 국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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