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대신동 서문시장 야시장, 동구 아양기찻길, 수성구의 수성못, 남구의 앞산공원이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밤 여행을 테마로 잡아 야간관광 명소 10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관광명소는 전국 지자체 및 전문가의 추천과 SK텔레콤 T맵의 야간 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281만 건)로 수집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 기여도 등을 근거로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5곳이 선정됐다.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아양기찻길은 반짝이는 금호강의 물결을 따라 아름다운 일몰과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936년에 만들어져 84년의 산업문화 유산의 가치를 지닌 대구 동구 아양기찻길은 폐철교를 활용한 공공디자인 작품으로 지난 2014년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광석길과 서문시장은 근대문화골목과 함께 2019년, 2020년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 도심 명물 관광지다. 앞산공원은 대구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앞산자락길, 산책로,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 오르기 쉽다. 케이블카로 앞산전망대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수성못은 도심 속 대형 저수지로 오랜 기간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들어 외지인들에게도 입소문이 나서면 야경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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