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공장이 줄지어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일시적이긴 하겠지만 전 세계의 공기가 깨끗해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대기 오염으로 악명이 높은 중국과 인도의 대기질 개선이 두드러져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의 이산화질소 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지난달 인도 벵갈루루의 이산화질소 수치는 5년 전보다 35% 떨어진 가운데 지난 3일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의 잘란다르에서는 100마일 이상 떨어진 히말라야산맥의 눈 덮인 정상이 수십 년 만에 육안으로 보일 정도였다.
AP는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야생 동물들이 도심에서 출현하는 사례도 종종 나타나 코요테가 미국 시카고 도심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근처를 거니는 모습이 발견됐고,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퓨마가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