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마스크 생산 1위 업체로 코로나19 대란 속 마스크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 문경의 ㈜피앤티디 웰킵스(대표이사 박종한)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문경에 110억원을 들여 필터(마스크 재료) 생산 시설 추가 건립에 나선다.
경상북도와 문경시는 27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웰킵스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년까지 110억원을 투자해 마스크와 방진복의 핵심 재료인 필터(Melt Blown)까지 직접 생산한다는 방침으로 가은농공단지 3천㎡(1천여 평)에 필터 공장을 짓고 마스크 제조라인도 증설한다는 게 골자다.
국내에는 마스크 필터 생산업체가 소수에 국한돼 생산에 애로가 많았는데 이번 투자로 웰킵스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공정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박종한 대표이사는 "공장이 증설되면 현재 하루 최대 생산량 100만~130만 장에서 200만 장까지 가능할 것이다"며 "무엇보다 필터 공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없어 안정적인 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원가 절감을 할 수 있어 웰킵스는 더 낮은 가격으로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고윤환 문경시장은 "웰킵스는 경북도내에 모든 공정을 갖춘 유일한 마스크 업체가 될 것이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진정되면 해외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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