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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가로등·보안등 고효율 LED로 교체

가로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기 전과 후의 모습. 영양군 제공
가로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기 전과 후의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오래된 가로등과 보안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영양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업무 위탁을 통해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자, 군 전체 4천500여 개의 노후 가로등과 보안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에서 처음으로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 한다. 사업시행자가 사업비를 선투자해 준공 후 5년간 무상으로 사후관리하고, 군에서는 절약된 전기 요금과 유지관리비를 낙찰된 금액만큼 균등 분할 상환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현재 영양군의 가로·보안등은 소비전력 75W~120W 메탈, CDM 형태의 램프로 LED 등에 비해 전기요금 및 유지보수비 부담이 크고 전구 수명이 짧아 많은 비용이 들었으나 LED조명으로 교체되면 40% 이상의 전기료 절감이 예상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과 새롭게 밝아진 영양이 군민들의 편리한 생활 안전과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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