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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선불카드·상품권 품귀 현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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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발행한 선불카드 30만장 확보
온누리상품권도 245억원 보유

지난달 대구시가 지급한 선불카드 형태의
지난달 대구시가 지급한 선불카드 형태의 '긴급생계자금'이다. 매일신문 DB

11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대구시가 선불카드 등 현장 접수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대구시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할 선불카드 30만장과 온누상품권 24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온라인신청 ▷신용·체크카드 현장 신청 ▷선불카드, 온누리상품권 신청 등 세가지 방식으로 지급된다. 이 가운데 신용·체크카드 온라인신청은 11일부터 시작됐고, 현장신청 등은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다.

지난 4일부터 11개 금융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한 대구시는 원활한 온라인 신청 방안과 선불카드, 온누리상품권 수급 내역을 점검해왔다. 전국 지자체별로 지급한 긴급 생계비가 선불카드와 상품권 형식으로 지원되면서 품귀 현상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선불카드와 상품권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전혀 없는 취약계층 가구들이 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와 사업을 준비하던 신한카드가 상당한 선불카드를 보유하고 있었던 덕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상품권도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한 지자체가 많아 온누리상품권은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불카드나 상품권의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대구시는 보고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될 대구 103만 가구 가운데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인구가 70% 이상이기 때문에 30%인 30만장이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장방문이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턴 기존 은행 고객이 아닌 시민들도 체크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각 은행들이 확보한 신규 체크카드는 60만장 이상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과는 SNS 단톡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방문보다는 온라인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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