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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40대 기수론, 당권 장악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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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부친상 조문 "朱, 탁월한 능력 소유자" 극찬
"당, 쪼그라들었으나 총대 멜 수 있어서 다행"
"朱 원내대표가 능력 발휘할 수 있는 호기"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왼쪽)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 빈소를 찾아 주 원내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왼쪽)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 빈소를 찾아 주 원내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상가(喪家)를 찾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를 거듭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11일 주호영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주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얼마나 상심이 크겠느냐'며 위로했다.

이어 손님 석에 앉은 홍 전 대표는 육개장으로 식사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김종인 때리기를 이어갔다.

그는 "나는 원래 김종인이라는 사람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 한 방송에 출연해서는 그런 사람이라도 들어와서 당이 제대로만 설 수 있다면 환영한다는 뜻을 밝힌 바도 있다"며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그 사람(김종인) 하는 행태를 보니 '이러다가 당이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김종인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 '무리한 요구'를 꼽았다. 홍 전 대표는 "대안 없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확정 단계로 접어들려 하자 무제한 권력과 무기한 권력도 모자라 당헌·당규를 넘어서는 권력까지 요구했다"며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을 보고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김종인 체제를) 뒤엎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종인이 들고 나온 40대 기수론도 알고 보면, 80대 노인인 본인(김종인)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젊은 친구들을 전면 배치하고 뒤에 숨어서 오래도록 당권을 장악하려는 속셈"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겨냥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원내대표(홍 전 대표)와 수석부대표(주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주 원내대표는 합리적인데다 협상력이 강한 사람이다. 한마디로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라며 "당은 쪼그라들었으나 그나마 주 의원 같은 사람이 총대를 멜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야말로 주 원내대표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호기"라고 말했다.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왼쪽)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 빈소를 찾아 주 원내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왼쪽)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 빈소를 찾아 주 원내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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