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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수용, 통합당 22일쯤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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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당선인 연찬회 21일 개최…지도 체제 문제 놓고 끝장 토론

미래통합당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오는 22일쯤 내년 4·7 재·보궐선거 공천권을 포함한 지도체제 문제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이 21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연찬회를 여는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문제도 이 자리에서 다뤄지기 때문이다.

19일 통합당에 따르면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당선인)를 비롯한 통합당 지역구 당선인 84명 전원이 참석하는 이번 연찬회는 과거와 달리 외부강사 없이 진행된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당선인끼리 끝장 토론으로 현안별 결론을 내는 방식이다. 토론 주제는 ▷4·15 총선 참패 진단 ▷김종인 비대위 수용 ▷미래한국당과 합당 등이다.

특히 격론이 예상되는 '김종인 비대위' 문제는 연찬회 둘째 날(22일) 집중 토론으로 다뤄진다.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당 개혁과 인적쇄신 등 정권탈환의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최소 내년 4월까지 임기 보장에 전권을 요구했다. 반면 내부에서는 임기 문제와 관련해 '연말까지', '1년간', '대선후보 선출 전까지'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일단 김 전 위원장이 내년 설(2월 12일)까지 비대위를 맡고 그 안에 새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 이는 비대위 체제의 쇄신을 바탕으로 재·보궐선거를 새로운 당 대표가 책임지게 하겠다는 의미인데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해 온 자강론자들도 이러한 생각에 일정 부분 수긍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전했다.

다만 통합당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가닥을 잡더라도 김 전 위원장이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또한 '김종인 비대위' 자체에 대한 회의론도 있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김 전 위원장이 총선 패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김황식 전 국무총리나 박찬종 전 국회의원 등 보수 원로부터 김용태·김세연 의원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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