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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기업 '인코아' 검체채취 키트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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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대단 입주 업체…체외진단기기 해외서 문의 쇄도
"정확도 높이는 성능 개발에 집중"

대구경북첨복재단에 입주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주)인코아가 개발한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다. 첨복재단 제공
대구경북첨복재단에 입주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주)인코아가 개발한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다. 첨복재단 제공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에 입주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이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를 개발하면서 해외수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20일 첨복재단에 따르면 재단 입주 기업인 ㈜인코아(대표 김동탁)가 코로나19 PCR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기구인 '코어스왑'(Core-Swab)과 검체 보관용 시약인 '코어유티엠'(Core-UTM)을 개발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코어스왑은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샘플을 채취하는 데 사용되는 면봉 종류이고, 코어유티엠은 채취한 바이러스를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빠르면 이달말 생산되는 검체 키트는 에콰도르, 페루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영국, 캐나다, 인도, 미국, 독일과의 수출 상담도 진행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수출이 활발해지면서 검체채취 키트에 대한 문의도 덩달한 증가하고 있다.

한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찬했던 진단키트의 오류 확률이 48%에 달해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당시 제조업체는 검체 채취 방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진단키트가 아무리 좋아도 검체채취 키트가 정확하지 않으면 진단이 힘든 셈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설립된 의료기기 분야 벤처기업인 ㈜인코아는 이번 검체채취 키트 개발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역 벤처기업의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인코아는 기존에 제작하던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채취키트에 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이번 검체채취 키트를 출시했다.

인코아는 이 외에도 일회용내시경처치구류(Core-Clip 외 5종)와 국소지혈용드레싱(HEMOBLOCK)를 주력으로 한다. 인코아 관계자는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민감도 등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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