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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의류·뷰티 매장 450곳 모바일 결제 시스템

쇼핑, 교통, 식당 등 포스트 코로나형 관광 서비스 대폭 확충

대구시가 사후면세점이 밀집한 중구 동성로 일대에 설치한 친절여행상점 투표함. 매일신문DB
대구시가 사후면세점이 밀집한 중구 동성로 일대에 설치한 친절여행상점 투표함. 매일신문DB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구 관광 서비스가 새롭게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3일 "동성로 내 화장품, 의류, 뷰티 등 450곳의 매장에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관광객이 쇼핑한 물건을 희망지까지 배송해 주는 핸즈프리 서비스와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알려주는 플랫폼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관광 편의시설과 인프라도 업그레이드한다. 우선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당 매장에서 면세가격으로 바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100여 곳을 확충했다.

또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편리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관광지와 연계한 모바일 버스노선도를 제작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투명 칸막이 설치 사업을 확대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역에서 (구)중앙파출소 구간의 특색 있는 골목을 활용해 쇼핑, 축제, 한류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여행자거리'를 만든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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