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이상화 고택'이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이상화기념사업회는 지난 2월 국가보훈처에 '현충시설 지정 요청서'를 제출한 결과, 이상화 고택을 현충시설로 지정한다는 '현충시설 지정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충시설은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참전유공자 등과 같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분들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을 말한다.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데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곳을 현충시설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이상화 고택은 이상화 시인이 말년(1939~1943년)을 보낸 역사적인 장소로, 저항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역천' 시비가 고택 마당에 세워져 있다. 이상화 고택은 2007년 5월 보수공사를 했으며, 2008년 8월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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