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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만에 생일모금 3억 돌파…BTS 뷔 中팬들 '독보적 스케일'

단 10분만 3억 생일모금 방탄소년단 뷔 中팬들.
단 10분만 3억 생일모금 방탄소년단 뷔 中팬들.

단 10분만에 3억원의 생일모금을 모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

지난 6일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그의 생일 서포트 모금 이벤트에서 3분 만에 100만위안(약 1억 7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모으며 기록적인 액수를 달성했다.

이날 오후 8시께(현지시각) 시작된 모금은 시작 10분 만에 3억원(177만위안), 22분만에 약 3억 4천만원(200만위안)을 돌파했고, 1시간만에 무려 3억 8천만원(225만위안)을 넘어섰다.

생일 서포트 모금은 팬경제 사이트 'owhat'을 통해 실시간 모금 현황이 투명하게 오픈 되었으며, 40분간 1만명의 인원이 모금에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중국에서 정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멤버 뷔는 각종 기록으로 한류 연예인 중 최상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앞서 지난 해 생일에는 4억 5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최대 SNS 플랫폼인 웨이보의 유명 연예인 동향순위에서 중국은 물론 모든 한국 스타들을 누르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중국 람티비(ChinaBlueTV)에서 실시한 스타 생일투표에서도 중국 스타들을 누르고 12월의 우승자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으며, 틱톡차이나가 발표한 2019 해시 조회수 순위에서도 본명 '김태형'이 8억이라는 천문학적 수치로 팀내 1위를 차지했다.

뷔의 중국 팬클럽은 지난 해 생일을 위한 기금모금에서 5억원이라는 역대 K-팝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막강한 팬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북경 고북수진에서 역시 연예인 최초로 뷔를 주제로 풍등 드론쇼를 기획해 300여대의 드론과 풍등을 띄우며 뷔를 위한 불빛쇼를 펼쳤고, 중국 본토 전역 총 36개 도시에서는 4480평에 달하는 '초대형 LED 스크린 파티'가 열렸다.

또한, 글로벌 그룹의 시그니처 제품이나 기업의 이미지 광고 등이 주로 이루어지는 항공기내 영상광고에 세계 최초로 개인 광고를 송출하며 아시아나항공 97개 노선, 106개 취항지를 향한 모든 항공기에 뷔의 영상광고를 게재하는 매머드급 서포트로 대륙의 스케일을 과시했다.

'바이두뷔바'는 청계천에서 열린 '2019 서울 크리스마스페스티벌'에 국내 연예인 최초로 뷔를 주제로 '희망존'을 꾸미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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