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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여제' 꿈꾸는 김가영 "두려워하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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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벨 세계 챔피언에서 지난해 3쿠션도 정복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김가영 선수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PBA 투어는 오는 7월 6~1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김가영 선수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PBA 투어는 오는 7월 6~1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PBA-LPBA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으로 두 번째 시즌의 문을 연다. 연합뉴스

여자당구 포켓볼 세계 챔피언에서 지난해 3쿠션 선수로 변신한 김가영(37)이 새 시즌, 3쿠션 여제를 꿈꾼다.

김가영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투어 개막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포켓볼 선수가 3쿠션을 얼마나 치는지 보여드리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3쿠션 선수로서의 김가영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내 욕심"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1996년 당구에 입문한 김가영은 포켓볼에서 세계를 제패했다. 2011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차이나 오픈까지 석권하며 세계 최초로 여자 포켓볼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포켓볼에서 세계 최강자로 군림했던 김가영은 지난해 당구 3쿠션 프로리그인 LPBA 투어가 출범하자 화려한 경력을 뒤로하고 3쿠션 선수로 변신했다.

20년 넘게 몸에 밴 포켓볼 습관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3쿠션 전향 6개월 만에 LPBA 투어 6차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3쿠션 선수로서 적응기를 마친 김가영이 과연 새 시즌 얼마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가영은 "올 시즌 몇 승을 하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아직 3쿠션 선수로서 경험이 부족하다. 어떻게 하면 단기간에 부족한 경험을 채워 넣느냐가 올 시즌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

PBA 투어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리는 'PBA-LPBA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으로 두 번째 시즌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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