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은 지난달 30일 김경호 대구광역시 의료관광 자문대사를 사무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경호 홍보대사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다년간 고위외교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각 산하 고려문화협회 명예고문도 맡고 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김옥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은 "김 대사의 경륜과 풍부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앞으로 동북아연합 사무국에 대한 국제정세 자문 및 러시아 지역 담당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교류 및 협력을 위해 설립된 국제협력기구이다. 지난 1996년 9월에 창설된 이래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몽골, 북한 등 6개국 78개 광역자치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상설 사무국이 포항시에 설립됐다. 사무총장 이하 국가별, 분야별 전문위원과 북한을 제외한 5개국 지자체 파견 공무원이 팀을 이뤄 회원단체 간 국제교류 업무를 해당 국가 언어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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