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중 2차례나 이탈한 33세 여성이 경찰에 고발됐다.
청주에 거주하는 이 여성을 청주시가 고발한 것.
청주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0일 미국에서 입국해 청주시 강내면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를 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26일 오전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했다가 청주역에서 붙잡혀 경찰에 고발당했다.
그러나 나흘 뒤인 30일 오전 다시 거주지를 이탈했는데, 이때는 청주역과 서울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갔다가 이날 오후 붙잡혔다. 이 여성은 인천공항 캡슐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자가격리 기간은 7월 4일까지이다. 그러나 이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7월 1일 출발 비행기를 예약하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고발된 이 여성은 현재 충북자치연수원에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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