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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텍이 틀렸다"…마스크 유해성 재차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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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등 "다이텍 측 나노필터 마스크 안전하다는 입장 굽히지 않고 있어"
다이텍 측 "시민단체 쪽이 오류 범하고 있어…민관 합동 검증 준비돼 있다"

6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참여연대·대구의정참여센터·김동식 대구시의회 의원이 나노필터 마스크 유해성 관련 2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6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참여연대·대구의정참여센터·김동식 대구시의회 의원이 나노필터 마스크 유해성 관련 2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초·중·고교 등에 지급한 나노필터 마스크를 두고 제조사인 다이텍연구원과 시민단체 간 '유해성 논란'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대구참여연대, 대구의정참여센터, 김동식 대구시의회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이텍이 나노필터 마스크가 안전한 제품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대구시가 즉시 민관 합동 검증에 나서 유해성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다이텍은 "시민단체 등이 주장하는 디메틸포름아마이드(DMF) 검출량은 환산시 1㎏당 40㎎에 해당하므로 나노필터 마스크 1개(0.38g)당 DMF 잔류량은 개당 0.016㎎ 수준"이라며 "이는 식약처 의약품 잔류용매 기준 1일 노출 허용량(8.8㎎)에 한참 미치지 못해 인체에 안전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참여연대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해물질인 DMF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단위인 ppm으로 분석하는 것이 국제 규정"이라며 "절대적인 양이 아니라 상대적인 비율인 ppm으로 분석하면 나노필터 1장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검출량인 40ppm이 나온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산품으로 취급되고 있는 나노필터 마스크는 호흡기로 흡입될 때 얼마나 유해한지 검증되지 않았다"며 "공산품으로 분류돼 피해를 예방하지 못한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7일까지 시의 답변이 없을 경우 공인된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이텍 관계자는 "시민단체 측이 계속해서 단위 환산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민관 합동 검증을 하자고 주장해왔고 지금 당장이라도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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