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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포항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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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은혜 교육부총리 만나 설립 필요성 설명

김병욱 통합당 의원이 16일 유은혜 교육부총리를 만나 포항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 사진제공 김병욱 의원실
김병욱 통합당 의원이 16일 유은혜 교육부총리를 만나 포항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 사진제공 김병욱 의원실

김병욱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경북 포항남울릉)이 16일 유은혜 교육부총리를 만나 포항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유 부총리를 만나 "의과대학 정원확대가 이뤄진다면 연구중심의과대학 설립이 가능한 포항을 우선 고려해 달라"며 "포항에는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는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최첨단 인프라가 풍부해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포항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설립된다면 경북도민은 물론 경주를 포함한 주진료권 77만명, 영덕·청송 등 부진료권까지 94만명의 의료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중증질환 전 분야에 걸친 1등급 병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해 다른 시도로 진료를 보러 가야하는 경북도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보건복지부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결정되면 교육부에서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잘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정부와 여당은 의대정원 확대 의지를 굳히고 관철에 돌입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당·정·청은 지난 15년간 동결해왔던 의대 정원을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국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누구나 동의하고 있다"며 '의대 신설' 등을 포함해 검토 중인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지역의사 특별전형' 방식으로 뽑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의료인력 지역불균형 현상을 타개하기 위함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수도권 종합병원 인기 진료 과목에 지나치게 쏠려 있고 감염병에 대응하려면 단기간에 인력이 집중 투입되어야 하는데 지역에서는 의료 인력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여당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 '코로나19를 틈타 정부가 졸속 강행하려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 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등 대응방안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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