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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아포농공단지 비료공장 건립 허가 반려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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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공장 건립 허가 반려할 경우, 행정소송 불사

지난 13일 아포농공단지에 폐수오니를 이용한 비료제조공장 입주를 반대하는 아포읍주민들이 김천시청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신현일 기자
지난 13일 아포농공단지에 폐수오니를 이용한 비료제조공장 입주를 반대하는 아포읍주민들이 김천시청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신현일 기자

경북 김천 아포농공단지 내 '깜깜이 비료공장' 건립(매일신문 10일 자 10면, 11일 자 7면)과 관련, 김천시가 공장 건립 허가를 반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포읍 폐기물 공장 반대 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김충섭 김천시장이 아포읍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주민들이 반대하면 공장 건립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A사는 사업계획서에 따른 공장설비 등을 갖춘 후 7일 공장 등록 신청을 했다. 서류를 접수한 김천시는 A사에 17일까지 임대차계약서 공증, 악취 발생에 대한 추가대책, 비료생산업 등록 관련 서류, 민원 해결 방안 등을 보완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A사는 17일 관련 서류를 보완해 김천시에 제출했고, 시는 제출된 서류를 검토해 21일 최종 적합 혹은 반려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김천시가 공장건립 허가를 반려할 것이란 소식에 A사 대표 B씨는 "법 규정에 없는 주민 반대를 이유로 공장허가를 반려할 경우 행정소송 등 자구책을 마련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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