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에서 대구·경북·제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취임 후 첫 친정 방문으로 화제를 모았다.
모두발언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홍 부시장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조 의장은 "특별히 홍 부시장 참석을 감사드린다.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당정 간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대구경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정 협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지난 2차 추경에서 많은 예산이 증액됐는데, 그때 각 시도당과 특히 홍의락 부시장이 꽤 힘을 써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도 "홍 부시장께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홍 부시장이) 민주당 예결위와 산자위 보여주신 역할 그 이상을 이제 (제가) 개인적으로 지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 부시장과 경북도당은 각각 ▷2020년 산업단지 대개조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미래의료기술 연수동 건립 등 26개 사업과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문경~김천 간 내륙철도 등 10개 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대구경북 주민 단결 덕에 위기를 극복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며 "코로나19가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가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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