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와 세그웨이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PM) 교통사고의 절반가량이 야외활동이 많은 7~10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M은 크기와 무게가 작아 휴대하기 좋고, 속도는 보행속도(평균 4㎞/h)보다 빨라 최근 중·단거리 이동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2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PM 교통사고는 789건이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835명이 다쳤다.
2017년 117건이었던 PM 교통사고는 2018년 225건, 지난해 447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3년간 PM 교통사고를 월별로 보면 8월에 106건(13.4%)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7~10월 발생한 PM 교통사고 건수는 393건으로 절반가량(49.8%)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 111건(14.1%), 오후 6~8시 101건(12.8%) 순으로 나타나 주로 출퇴근 시간에 사고가 잦았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PM을 이용할 때 반드시 안전모, 야간 반사 조끼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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