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달려라 방탄(Run BTS)!-EP.109' 은 '더빙 특집'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이날 성우 안지환을 일일 선생님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하게 된 멤버들의 첫 번째 도전 애니메이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 지민은 하이에나인 쉔지 역을 맡게 됐다.
'쉔지'역은 "캐스팅 조건이 중성적인 느낌을 잘 표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의견에 멤버들은 "음역대로 본다면 지민이가 가장 적합하다"며 그를 추천했다.
대본을 받은 지민은 너무 많은 대사량에 걱정을 하는 듯했지만, 이내 더빙하게 될 장면을 보면서 성우 안지환이 강조하는 포인트를 듣고는 바로 시작된 녹음에선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에 성우 안지환과 멤버들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낸 지민의 더빙에 칭찬을 했다.
지민은 두 번째 도전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Toy Story)'에서 공룡인 '렉스'를 맡았다. 그는 온 몸으로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완성된 더빙 영상이 끝나자마자 바로 자막에 "지민이가 해냈다" 라며 선생님의 만족스러운 웃음과 정말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며 멤버들의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어지는 세 번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 지민은 '주디' 역할을 맡았다. 앞서 역할을 배분하는 장면에서 지민이가 원하는 '주디' 역할을 말하기도 전에 자막에 "지미니는 귀여우니까 주디"라고 제작진의 마음이 전해져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주디 홉스' 경찰관 역을 맡은 지민은 화면에 나온 주디의 표정과 답답함을 표현하는 연기에 맞게 '단 한 음절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목소리 연기를 보여주며 성우 안지환의 베스트라는 칭찬을 받았다.
이처럼 방탄소년단 지민은 '쉔지', '렉스', 주디' 등 성격이 다른 세 캐릭터를 지민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더빙을 해내는 놀라운 재능을 보여줬고, 전 세계 팬들로부터 'Voice Actor of the year', '만능 엔터테이너 지민', '지민이가 해냈다', '해피 바이러스 비타민 박지민' 등 폭발적인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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