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추신수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위치 타자' 최지만이 무안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부진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077(13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켈리를 상대로 2구 만에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 1사 1루 기회에선 병살타를 치기도 했고 1대4로 뒤진 8회 말 공격에선 2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도 앤드루 사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애리조나가 4대1로 이겼다.
최지만 역시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 4타수 무안타 삼진3개를 기록, 고개를 숙였다.
이번 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라이트를 상대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1사 1루에서 얻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낮은 변화구에 헛스윙하면서 또다시 삼구삼진됐다. 4회 말 공격에선 바뀐 투수 조시 톰린을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다.
올 시즌 스위치 타자로 활동하는 최지만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좌완 투수 타일러 마첵을 상대로는 우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최근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 삼진 6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0.182로 떨어졌다.
하지만 경기는 탬파베이가 5대2로 승리하면서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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