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솟던 금 가격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는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상승세가 꺽이면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3%(1천870원) 내린 7만8천2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금 시세는 장중 초반 8만2천550원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8만2천970원)까지 다가섰으나 이후 매물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금 시세는 계속 상승 중이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3.60달러) 오른 1천944.6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8년 말 미·중무역분쟁으로 꾸준히 오르던 금값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후 수요가 폭증하면서 올 들어서만 29.03% 급상승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28일 12개월 금 선물 전망치를 온스당 2천달러에서 2천3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12개월 목표치를 2천200달러로 올려잡았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가격 부담이 있지만 실질적 상승 여력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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