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2-0으로 꺾었다.
8회까지 한화 마운드에 단 1안타만 쳐낸 삼성은 9회초 이원석의 중전 안타에 이은 김동엽의 좌월 투런포로 0의 균형을 깼다.
홈런을 허용한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패배를 안았고, 9회말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오승환이 세이브를 챙겼다.
최하위 한화는 다시 4연패를 당해 시즌 82경기 만에 60패째를 안았다.
지난해 9월 이래 각각 8연패, 7연패 부진에 빠진 한화 채드벨과 삼성 윤성환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채드벨은 삼진 7개를 솎아내고 6이닝을 무실점으로, 윤성환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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