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 41분쯤 대구시는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방문자에게 진단 검사를 요구하는 행정명령 고시 문자를 대구시민에게 보냈다.
시는 이날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 브리핑을 열고 7~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 교회, 1~12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15일 광화문 집회를 참여한 대구시민들은 오는 21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필히 받아야 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인원에 한해서는 익명·무료로 검사가 진행된다. 시 측은 "상기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를 초래하는 경우 구상권 청구 등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진단검사 행정명령은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한 것이다.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이 역시 명령 위반으로 감염이 확산하면 구상권이 청구된다.
이날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현재 438명으로 늘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용인 우리제일 교회는 이날 8명이 추가확진됐다. 이 중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다수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각 지자체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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