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이 36.9도까지 오른 19일 경북 경주에서 열사병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9분쯤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노상에 A(80) 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 신고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호흡 및 심장 박동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A씨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4일 경북 예천에서는 B(52) 씨가 밭일을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흘 뒤인 17일 오후 숨져 올해 경북 지역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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