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한밤중 대구시 남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놓은 전동스쿠터에 불을 내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쯤 40대 남성 A 씨가 남구 대명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전동스쿠터에 불을 붙이고 달아났다.
불은 전동스쿠터와 주차장 외벽 일부를 태우고 17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는 이튿날인 21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A 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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