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경( 한국판소리보존회 용인수지지부장) 씨가 제31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유 씨는 지난 22~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예선), 꿈꾸는씨어터(본선)에서 열린 올해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명인부 판소리 부문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상금은 1천만원.
심사위원들은 "유 씨는 가사 전달력, 표현력이 뛰어나다. 특히 진양조(판소리에 쓰이는 가장 느린 장단)와 계면성음(슬프고 애절한 느낌을 주는 음색)의 표현이 우수하며 판소리의 깊은 멋과 맛을 잘 살렸다"고 평했다.
대구국악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2개 팀 209명이 참가했다. 기악·판소리·무용·민요(가야금병창 포함) 부문은 명인부,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부 종합대상은 무용 부문의 서미라(충남 부여군충남국악단 단원) 씨, 학생부 종합대상은 기악 부문의 박한나(경북예고 3년) 양이 수상했다.
김신효 대구국악협회장은 "대구국악제는 전통문화를 이끌어갈 명인, 명창, 명무를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악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부 예선경연은 비대면 영상 심사로 진행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대회를 치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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