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15일 서울 보신각 광복절 집회 참석자 일부 명단을 26일 방역당국에 제출했다.
최근 참석자 가운데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명단 제출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이날 전체 1천900명 명단 가운데 약 1천명 명단을 제출하고, 나머지 900명 명단도 취합이 되는대로 곧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후 열흘여만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확진자 1명 감염경로와 관련해서는 "15일 서울 도심 집회에서 노출돼 감염됐을 가능성과 그 이전에 작업장 등에서 노출돼 감염됐을 가능성을 함께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집회 당시 확진자 주변 노출 가능한 사람들에 대한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 통신사 측에 주변 통신 정보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은경 본부장은 "민노총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 약 1천명 명단이 오늘 중 방역당국에 제출되고, 나머지 인원 명단도 취합이 되는대로 곧 제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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