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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항공편 무더기 결항, 대구시 “마이삭 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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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앞산·비슬산 등산로 17곳 통제
2일 밤부터 3일 저녁까지 강수량 최대 200mm

대구국제공항 활주로를 향해 여객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국제공항 활주로를 향해 여객기가 착륙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대구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이 2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전편 결항했다.

이날 오전 6시 20분 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티웨이항공 TW801편을 마지막으로 12편의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다. 제주, 김포에서 대구로 오는 항공편 15편도 이날 모두 끊겼다.

대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대구지역 강수량은 28.6mm, 달성군 화원이 43.0mm로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를 시작으로 대구지역 태풍 특보(태풍주의보·경보)를 발효할 전망이다. 마이삭이 3일 오전 3시 부산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일 밤부터 3일 오후까지 대구도 강한 바람과 비 등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구시는 1일 부시장 주재로 태풍대비 대책회의를 한 후 팔공산, 앞산 등 주요 등산로 17개소의 접근을 통제했다. 2일 오전 10시부터는 비슬산 9개 등산로도 추가로 통제됐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각 구군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8개 구·군내 저수지, 배수펌프장 등 농업기반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옥외광고물, 지하차도, 가로수, 급경사지 등 취약지역에 대해 긴급 점검을 마쳤다.

대구시교육청은 2일 오후 3시까지 단축수업을 하고, 3일 하루는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긴급재난문자, 버스승강장 안내기, 도시철도 전광판, 재해문자전광판 등 대시민 홍보도 계속하겠다"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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