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가격이 근 10년 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일 발표한 8월 5주(8월 31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성구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56% 올랐다. 이는 근 10년 내 수성구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로는 최고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근 10년 내 수성구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전주대비 0.5% 이상 상승한 것은 2012년 5월 7일 0.55%, 2014년 12월 1일 0.50%를 합쳐 세 차례 뿐이다.
한국감정원은 수성구의 높은 상승률과 관련,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범물·지산·시지동 위주로 오르면서 수성구 전체 아파트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수성구는 5월 4일 보합 이후 5월 11일 0.02%로 상승하기 시작해 17주 연속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7월 20일부터는 상승폭을 키워 0.3%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의 8월 마지막 주 아파트 가격은 수성구와 대구시청 이전, 서대구 KTX 개발 호재 등이 반영된 달서구(0.23%), 서구(0.19%) 등이 상승을 이끌어 0.20% 올랐다.
다만,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상승폭을 키웠던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성구가 0.12% 올랐지만 전주 0.24%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고 대구 전체도 0.11%에서 0.10%로 다소 안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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