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추가 전파로 이어지고 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은 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북구 동우빌딩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이하 설명회) 관련 확진자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설명회 참석 확진자의 접촉자(지인과 딸)로, 지역사회 추가 전파 사례다.
이로써 설명회에 참석한 27명 중 26명이 확진됐다. 대구의 경우 참석자 14명이 모두 감염됐고,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n차 감염'까지 포함하면 설명회 관련 대구 확진자는 모두 17명이다.
특히 확진자가 방문한 '만나한식뷔페'(달성군 논공읍 비슬로)가 새로운 감염 경로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설명회 참석 확진자인 달성군 80대 남성을 비롯해 부인(70대 여성)과 딸(40대 여성) 등 감염자 3명은 모두 이 음식점을 방문했다.
방역 당국은 폐쇄회로(CC)TV 1차 분석을 통해 만나한식뷔페 관련 접촉자 25명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보건소 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경북에서도 6일 대구 설명회와 관련한 'n차 감염'가 3명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에 사는 60대는 해당 모임에 참석한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만나한식뷔페'를 방문한 고령 거주 2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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