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대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일 오후 태풍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부서장과 구·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회의에서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모든 공직자들은 긴장감을 가지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특히,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취약지역나 절개지, 급경사지 등의 붕괴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사전 대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가로수나 공사장 타워크레인 등도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시는 예비특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특보 해제 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세월교와 징검다리,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빗물펌프장, 수문 등 방재 시설을 점검하고, 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판과 옥외간판, 공사장 가림판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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