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이재형 영주시의원(휴천1·2·3동)이 22일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앞서 지난 18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영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 이영호 의원을 선택한 이유가 탈당 사유가 됐다"며 "인간적 관점에서 이 의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어려울 때 함께 해준 친형제 같은 선배이며, 2014년 처음 무소속으로 같이 당선돼 시민 복리 증진과 영주 발전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한 동료"라며 "인간적 도의뿐 아니라 영주 발전을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의장 선거를 앞두고 박형수 국회의원에게 양해를 구했다. 공당에서 의장 후보를 내지 않고 무소속을 지원했다고 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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