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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친서는 오가는데 국민 구명은 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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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5일 오후 서훈 청와대 대통령 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주고 받은 친서를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5일 오후 서훈 청와대 대통령 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주고 받은 친서를 '뒤늦게' 공개한 것을 두고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물타기"라고 평가했다. 조수진 의원 페이스북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5일 오후 서훈 청와대 대통령 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주고 받은 친서를 '뒤늦게' 공개한 것을 두고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물타기"라고 평가했다.

조수진 의원은 "이번 사건과 무관한, 보름도 더 된(문재인 대통령이 8일 보내고, 김정은 위원장이 12일 답장) 김정은과의 친서 교환은 왜 운운하나"라며 "이런 걸 우리는 흔히 '물타기'라고 부른다"고 했다.

우리 실종 공무원에 대한 북측의 피격 사건이 어제인 24일 본격적으로 알려졌고, 당일 비판 여론도 커졌는데, 이런 여론을 희석시키는 용도로 하루만인 오늘(25일) 청와대의 친서 공개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날 나온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를 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에 비하면 상당한 변화라고,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남북관계 전화위복의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역시 여론 완화용으로 볼 수 있는 정부 및 여권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어 조수진 의원은 "피해자의 시신을 태우지 않았다는 북한 측 입장, 정말 다행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신 송환을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조수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친서가 오간 상황의 '역설'도 꼬집었다. 그는 "정상 간 친서까지 오갔는데 우리 국민을 구명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문재인 대통령은 설명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현재 친서를 서로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앞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직전 끊겼던 남북 간 연락을 회복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를 '글' 주고받기에는 썼으나 실종 공무원 구조 협력 등의 '행동'을 이끄는 도구로는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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