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마켓' 실속·품목·질 3박자 '독보적'

포항 우수농수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직거래로 저렴…특가 이벤트 수시로
포항시 품질 보증 '영일만친구' 브랜드 농수축산물 품목도 550여개

포항마켓 홈페이지
포항마켓 홈페이지

최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이 새로운 농수축산물 판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포항우수농수특산물 쇼핑몰 '포항마켓'은 실속과 품목·질적인 면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포항마켓은 소비자들이 지자체가 품질을 보증하고 직거래를 통한 착한 가격의 온라인쇼핑몰에 관심을 가지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지 직송, 당일 도정을 통해 배송하는 일부 쌀의 경우 인기가 높아 아이디 1개 당 3개까지만 주문할 수 있도록 제한할 정도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포항마켓 온라인쇼핑몰이 선을 보인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 이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포항마켓을 통해 포항시가 보증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찾고 있어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포항마켓은 농수축산물 550여 품목이 올라와 있다. 사실상 없는게 없다. 설과 추석 명절 뿐만 아니라 수시로 각종 이벤트를 통해 파격 할인행사도 벌인다. 지난 3월부터는 월요일 특가 코너도 신설했다. 원래 착한 가격에 이벤트를 통해 전 품목을 20~30% 할인하기도 한다. 신규 가입회원에 2천원의 적립금과 구매후기를 작성하면 또 2천원의 적립금을 준다.

포항마켓에 올라와 있는 우수농수특산물의 공동 브랜드는 '영일만친구' 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햇살을 담는다는 의미와 해맞이의 명소인 영일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영일만친구는 지난 2012년에 상표출원을 했다. 포항시를 대표하는 부추, 시금치, 사과, 쌀을 비롯해 과메기, 문어, 건어물 등 수산물은 물론 발효차, 한과, 젓갈, 선식, 청국장, 전통장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탓에 농어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소비자들이 '포항마켓'을 찾아 포항에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주문하고 있다"며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질 좋은 고품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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