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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남북공동조사로 진상 규명…대북 규탄결의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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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도 강경 기류…"발포 책임자 누구인지 밝혀야" 촉구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의당은 27일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의당은 27일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7일 "남북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건 전반의 철저한 진상을 규명하고, 우리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발포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긴급 온라인 의원총회에서 북한 총격으로 우리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남북 공동조사에 얼마나 성의있게 임하느냐를 보고 유엔 안보리와 국제형사재판소 제소 등 후속 조치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대표는 또 "국회가 주초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각 당에 제안한다"며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될 때까지 무능한 감시와 불철저, 불성실한 대응으로 일관한 우리 군 당국과 정부의 책임도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사건 발생 뒤 일관되게 북한에 대한 엄격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심 대표는 지난 24일에도 "정부는 진상을 정확히 파악한 뒤 책임을 엄격히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한 '대표직 퇴임 기자회견'에서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 관련 사안"이라며 "그러면서 "책임자는 북한이 될 수도 있고 관계 당국 관계자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 본부장도 최근 한 라디오방송에 나가 "합동참모본부가 상황을 기민하게 파악했다면 군 대응 원칙에 따라 우리 주민을 사살하고 불에 태운 그 함정을 격파했어야 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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